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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록/노래

중,고등학생 때의 소리가 왜 지금까지 안 나왔는지

by MisF 2022. 10. 12.

군대를 기점으로 노래를 ㅈㄴ 못하게 되었다.

 

옛날에는 다들 듣기좋다고 했고, 내가 봐도 옛날 소리들은 듣기가 좋았다.

 

오늘 알았다.

호흡압력 때문이었다.

압력을 제대로 주고 고백 후렴 불렀는데, 옛날이랑 똑같은 소리가 났다.

그때는 그냥 밴드부연습실가서 계속 질러댔다.

몸에 힘을 엄청줬는데, 그러면서 압력주는 법을 저절로 알게된것.

 

독학의 문제점이 이거다. 

유튜브 보면서 하다보니 소리를 뭐 머리 뒤로 보내라, 어떻게해라 뭐해라 

이런거 때문에 배에 힘주는법을 잊게 된 것이다.

이게 바로 바디사운드 원장님이 말하신 TBU (Truth But Useless)

주먹으로 벽을쳐서 방에 소리가 울렸다면, 원인은 벽을 친것이고 소리가 울린 것은 결과이다.

소리가 머리 뒤에서 나오는 것이나, 코로 보내는 것이나 뭐 그런 것들은 결과에 해당하는 것인데,

혼자 하다보니까 결과만 듣고 하다보니 이상한 발성만 잔뜩 체득하게 된것.

 

내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줄사람이 없어서 돌고 돌아서 방법을 알아내게 됨

그러나 제대로 된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이상한 습관으로 빠질 수 있다는게 두려웠고

옛날 소리라도 되찾고 싶다는 오기가 있었던듯.

 

그 당시에도 문제가 없었던건 아님

잘될때는 압력있는 소리가 나서 아주 듣기가 좋았지만,

대부분 1곡 완창을 못했고, 기복이 너무 심했다.

문제가 뭐였을까?

 

1) 배에 힘을 어떻게 줘야하는지 몰라서 발살바로 주는날이면 소리가 안나는 날도 있었다.

 

2) 자꾸 코를 써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주변근육이 지쳐서 완창을 못했다.

 

sol.

1) 배에 올바르게 압력을 주는 느낌을 알아야한다

 

2) 소리를 어디로 보내려고 하지말고, 혀와 목의 안정화 = 힘빼기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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