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인드 & 상량/성공마인드

이엔티님글 교훈; 계급화온다 / 대중과반대로

by MisF 2022. 7. 19.

위 캡쳐본은 '요즘 2030남자들이 정신병자가 되는이유' 라는 제목의 글임.

나름대로 잘 분석한거 같은데,

현상의 문제점만 지적하고 해결방법이 없는것같음

(= 똥글)

위와 같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 원인이 뭘까?

2030들의 성장기 때 심어졌던

"가치관" 때문이라고 생각함.


나는 좆중고딩때부터

커뮤니티 사이트를 꽤 많이 했었는데

당연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주로 가치관을 얻었음

솔직히 이유없이 공부만 시키는

학교나 학원에서는

하나도 배울게 없었다고 생각함.

내가 커뮤니티 사이트하면서

배웠던 가치관은 아래와 같음.


커뮤하다보면 가끔 돈 많은 얘들이 인증하는데

요즘 커뮤니티들 분위기는

금수저면 일단 욕부터 박고 보고,

자수성가한 사람한테도

"운빨충"이라고

(위 글에서도 유튜버충,

인방충, 코인충이라고 비난함)

어떻게든 까내리고

욕하는게 대세잖음?

근데 내가 중고딩때 했던 커뮤니티에선

금수저들이나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인증하면서

(주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나는 이런 방식으로 흙수저에서 성공했다

너희도 나처럼 열심히 살면

성공할 수 있다, 잘먹고 잘살수 있다고 했고

댓글 반응도 "ㅇㅇ 너처럼 열심히해서

나도 꼭 성공할게" 뭐 이런 분위기였음.

지금 분위기랑 완전 딴판이제?

물론 돈많은 사람을 옹호한다고 해서

돈없는 사람을 욕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았음.

누군가 사업, 투자하다가 말아먹고

빚쟁이가 되서

노가다를 뛰고있다는 글을 올리면...

그러게 왜 리스크 큰 사업하냐

인생 날먹하려다가 꼴좋다 병신

이러면서 욕하는게 요즘 분위긴데

(애초에 요즘은 노동하는 사람들이

커뮤에 인증하는 분위기가 아니긴 함)

내가 가치관을 얻었던 커뮤사이트에선

사업해서 한번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실패하더라도 인생이 망하지 않는다.

실패하면 공장을 가든, 노가다를 하든

근로소득으로 다시 돈 모아서

재도전 해봐라.

부끄러울게 없고, 그게 건강한 사회다.

이런 마인드가

전반적으로 깔려있었음.

지금처럼 사업하다 망하면 인생 말아먹는다

금수저나 운빨로 성공한 유튜버 말고는

미래가 없다

이런 분위기가 전혀 아니였음

나도 저 말을 그대로 믿고

실패하면 공장가지 뭐 이런 마인드로

학교공부는 그냥 때려치고

겁없이 이것저것 했는데,

성공해서 지금 잘먹고 잘살고있고...

만약 지금 대부분 커뮤니티의 분위기처럼

사업,투자에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인생 나락으로 간다, 앰창인생이라 하고

걍 아무것도 안하면서

"한번 망하면 인생 끝나는거아님?"

"ㅇㅇ 금수저나 성공한 유튜버 빼고는

지금 2030들 인생 노답임"

이런 분위기의 커뮤니티를 했더라면

그냥 정석루트대로 살면서

운빨충들 욕하고

금수저들 욕하고 살았을듯...


물론 그때에도 모든 커뮤니티가

이런 분위기였던건 아니였고

정말 소수의 커뮤니티만 그랬음...ㅇㅇ

당시에도 좌파커뮤니티에서는

"부자들은 다 불법, 사기쳐서 돈벌었고

대기업들은 착취로만 돈벌었고

금수저들은 역겨운 놈들이다"

뭐 이런 분위기였는데

나는 운이 좋았던거 같음.

내가 투자를 하게된 이유도

수년간 근로소득으로

돈 빡세게 모아서, 주식에 투자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돈모아서 투자

이걸 반복해서

한 네다섯번쯤 하면 성공할거라고

뭐 과정은 고통스럽겠지만

극복해내면 달콤할거라고

그러니 꼭 투자를 하라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 실패하는건

걍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시행착오 겪어서 결국 잘됨.

요즘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분위기인

"한번 실패한다 = 인생망한다.

그러니 아무것도 안하면서

금수저들, 운빨충들 욕하겠다"가 아니고

"실패는 당연한거다 =

실패하더라도 기죽지말고

다시 돈모아서 뭐라도 하면 된다"

이게 당연한 분위기였음.

돈이 많은 사람을 욕하지도 않았고

사업, 투자에 실패해서 노가다를 뛰는 사람을

욕하지 않았음.

그냥 저 사람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안됐구나,

저 사람은 열심히 해서 성공했구나

이 정도로만 인식을 함.

이런 가치관을 주는 커뮤사이트를

중고딩때부터 했었으니

당연히 학교공부같은건 전혀 관심없었고

흙수저였어도 사업이든 투자든 하는데

거부감이 없었음.

학교, 학원에서 저런거 알려주냐?

ㄴㄴ 절대안알려줌

흙수저 집안에서도 당연히 모르고

오로지 인터넷에서

그것도 저런 가치관을 주는 사이트를

하면서 얻을수밖에 없었음.

근데 시기가 좋았던거지.

아마 중고딩때 요즘같은 분위기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했었으면

인생 개망했을듯

지금은 망한 커뮤니티가 됐지만

2016년 박근혜 탄핵 시국일때도

좌파인 문재인이 정권잡으면

부동산 개떡상한다면서

너도나도 부동산 투자하는 분위기였고...

그리고 다수가 욕한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 나쁜건 아니라는것도 알게됨.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고

[나쁘다 / 좋다]를 스스로 판단해야지...

대중이랑 반대로 가야 된다는것도

커뮤니티 사이트 하면서 알게됐고...ㅋ

요즘 중고딩들은 가치관을

유튜브로 배울거 같은데

인생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진 모르겠음.

지금은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가

현존 커뮤니티중 성공할 수 있는 가치관에

가장 근접한 커뮤니티인것 같음.

남들 다 따라한다고 해서

유행 따라가지만 않으면 될듯

블로그 판은 추종하는 투자가

너무 심한거같은데 이것만 조심ㅇㅇ

물론 중고딩때부터

고수님들 블로그 보면서

성공할수 있는 마인드, 가치관 갖기가

쉬운건 아니겠지만

누군가는 하겠죠 뭐ㅎ

 

 

 

 

 

 

 

 

 

위에가 이엔티님 글. 역대급으로 돈복사할수있는 코인이라는 기회를 놓치고, 온라인사업? 유튜브? 관심 1도 없었지. 그거 안해서 그나마 전문직이라고 불릴만한 무기를 얻었는데, 그것도 결국엔 자본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사업의 영역으로 가야 메리트가 있지 노동자로써는 대기업가는거보다 못버는직종이고 아주 ㅈ된상황

 

실패해도 해보는게 의미없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게 되는 (실제로 어느정도 그렇고) 분위기 자체가 진짜 계급화로 가는 단계라고 느껴짐. 그럼에도 혹여나 주어진 기회가 있다면 잡고싶기 때문에, 대중과 반대로 ... 시장에 몸을 담그고 있어야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