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내가 병신이어서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좁고
그래서 나한테 주어진 하루 18시간을 어떻게 쓸지에만 집중해야한다
아무리 병신이여도 오늘 18시간을 온전하게 통제하는거 정도는 노력해볼 수 있다
말로만 나는 병신이다. ㅈ됐다라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진짜로 니가 그렇게 느낀다면
뜬구름잡는 소리하지말고, 당장 손에 닿는 거를 해야한다.
나는 병신이라고 말하면서도, 당장 오늘마저 통제를 못한다면
진짜 스스로를 병신이라고 생각을 안하고 있는거다.
그래서 실제로는 저~~멀리 있고 니 손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일을
자꾸만 깔짝거려볼려고 하는거다
그거야 말로 진짜 역겹고, 한심하고, 거만한 태도이다
모의고사 50점 나오는 애가
당장 3개월 뒤에 있는 모의고사 잘봐야하는데
4점짜리 문제만 풀고 있는 꼬라지이다
주제를 알고 차근차근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해나가야지
니가 뭔 대단한 머리라도 가진것마냥
니가 무슨 1% 가능성이라도 뚫을것마냥
수능도 11%까지밖에 못 든놈이
잘난줄알고 설쳐대는 꼬라지를
참아준 주변사람들에게도 감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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